외국 Hosting 업체 주의 경보 !!!

외국 호스팅 업체 중에 국내 업체와 비교했을 때, 아주 싼 가격에 무지무지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곳들이 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곳들이다.

http://www.godaddy.com
http://www.bluehost.com
http://www.ixwebhosting.com

한달에 10$ 정도만 내면 몇백 GB 용량과 거의 무제한의 트래픽을 준다고 선전한다.

그밖에도 여러가지 환상적인 조건을 제시한다.

이런 곳들을 소위 overselling hosting 업체라고 부르는데, 멋모르고 이런 곳과 계약을 했다간 낭패를 보게 된다.

이런 곳들이 실제로는 어떤 곳들인가?

그 실상은 아래와 같다.

1.    호스팅하는 사이트의 트래픽이 증가하면 어느 순간 아무런 통보도 없이 자료를 모두 삭제하고 사이트를 차단해버린다. 이 때, 이메일을 아무리 보내봐야 소용없다. 절대 답장하지 않는다.

2.    중간에 계약을 해지하려고 해도 잘 해지해주지 않는다. 심지어는 해지한 이후에도 자기들이 정한 자동갱신 조건이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신용카드에서 자기들 멋대로 계속 결제를 해버린다. 아주 돌아버린다.

3.    대부분의 서버가 노후한데다 과부하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이런 곳에 입주한 사이트에 접속하려고 하면 그 느려터진 속도 때문에 미쳐버릴지도 모른다.



이런 곳 중에 domain registrar 사업도 같이 하는 곳이 있는데, 역시 조심해야 한다.

1.    이런 곳에서 도메인을 구입하거나, 다른 곳에서 구입한 도메인을 이런 업체로 이관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도메인 소유자가 자신이 아닌 업체로 바뀌어진다.

2.    이런 곳에서 제공하는 DNS 서버를 이용하면, 사이트 접속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진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사이트 접속이 안되기 시작할 때가 있다. 이메일 보내봐야 역시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것은 인터넷에서 이런 업체들에 관해서 검색해보면 칭찬하는 사이트들이 무지하게 많다.

왜 그럴까?

이유는 간단하다.

이런 칭찬과 추천의 글들이 있는 사이트는 100% 광고 계약을 맺은 것들이다.

즉, 그 칭찬하는 글이 있는 사이트의 링크를 클릭해서 overselling 호스팅 업체와 계약을 하게 되면, 광고를 해준 사이트 주인은 대가로 돈을 받게 되어 있다.

비정상적으로 싸고 조건이 좋은 호스팅 업체는 모두 조심해야 한다.



사실 이런 overselling 호스팅업체의 실상과 피해 사례에 대한 글을 검색해보면 인터넷에 굉장히 많이 있다.